(여행) 2018.11.04 경주 탑투어 II 국내 - 경상권

원래 목적은 왕릉투어였습니다만

둘째가 계속 탑이 보고 싶다고 하는 바람에

중간중간 지나는 길에 탑을 들렀습니다.


나머지 잘 알려지지 않은 탑을 소개드립니다.

불국사, 석굴암에서 감포로 넘어가시다보면

산중턱에 서있는 탑이 보입니다. 

주차장에서 개울을 지나서 약간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야 나타납니다.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어느 절의 탑입니다.

그나마 온전한 서탑도 완벽한 상태는 아니구요

동탑과 부처님은 도굴의 흔적만 남아있네요.



폐허에 가까운 곳이지만

사람을 머물게 하는 따스함이 있습니다. 

(부여 정림사지 이후로 처음이었네요 

 있으면 기분좋아지고 포근한 느낌이 드는)

크로바 군락에서 네잎크로바를 찾다가

눈 빠지는 줄 알았네요...


불국사 - 장항리 사지 - 감은사 로 이어지는 

코스가 경주의 탑을 즐기는 방법일듯 합니다.


다음은 경주시내에선 좀 많이 떨어진 곳입니다.

양동마을 근처라 그쪽으로 갈때 들러보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탑 주위엔 주차장이 없습니다. 

도착 3-400미터 정도 전에 옥산서원 주차장이

있으니 거기 주차하시고 걸으셔야 합니다.

쉽게 찾아보기 힘든 13층 석탑입니다. 

마을에서도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니 

늦은 시간엔 좀 썰렁할수도 있겠네요.

신라시대에 쓰인 글씨는 아닌듯 한데

탑 4면에 다 글씨의 흔적이 남았네요.

지우려고 노력한 흔적도 보이구요.

우리의 보물을 우리가 지키려 노력해야 

할텐데...애들에게 미안해지는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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