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19.08.31 경주 산죽한옥마을(꽃닢방) 국내 - 경상권

알쓸신잡 경주편에 나왔을때부터 찍어두었던 

곳을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하셔야 하구요.

원하는 방을 잡으시려면 두달정도 전에는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는 나름 인기방인 꽃닢방을 두달전에 

예약해서 다녀왔습니다. 


마을 가장 안쪽편 박물관 옆에 위치합니다.

안쪽이라 좀 외진 느낌일까 싶었지만

집들이 가까이 붙어있어 그런건 없구요

오히려 사람들이 많이 안다니니 고즈넉해서 

더 좋았던 위치였습니다. 


방 하나와 거실, 화장실, 주방이 붙어있구요

따로 방 하나가 예비되어 있습니다. 

여분의 이불도 이방에 준비되어 있네요.

4인가족인 경우는 대부분 이방보다는

거실에 이불을 펴실듯 합니다. 

청소상태, 침구상태가 나쁜편은 아닙니다만

호텔급의 상태를 원하시는건 무리가 있구요.

괜찮은 펜션정도를 기대하시는게 좋겠네요.

화장실도 샤워기 옆이 가벽이라

겨울에 춥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럼에도 이곳을 와볼만한 이유는

밖에 볼거리와 느낄거리가 있어서일듯 합니다.

숯불은 안되지만 버너와 불판을 준비해서 

고기를 구워먹는 건 가능하구요.

꽃닢방은 마당 한켠에 조그만 도랑이 있어서

청개구리도 잠시 구경할 수 있었네요.

(다른방보다 이 방이 인기인 이유는 

마당이 좀 더 넓고 고즈넉한 때문인듯 하네요.)

밤이 되면 조용히 산책하기 좋은 길이 됩니다.

생각보다 별도 잘 보이고요.

조경에 신경을 쓴 티가 여기저기 보입니다.

찬찬히 여유있게 걸어볼 만한 길이네요.

(생각보다 마을이 크지 않아서 몇 바퀴를 

 돌긴 했습니다만...ㅎ)

한옥마을 입구에 휴게실이 있어서

잠시 쉴수 있게 되어있구요.

객실에 한정식과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메뉴판이 있어서 먹어보고 싶게 만들더군요.

다음날 체크아웃 후에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산죽향에서 식사를 하고 마무리 했습니다. 


호텔이라고 하기는 실내의 시설이나 접객응대가

조금 못 미치는거 같구요.

숙박보단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친절합니다.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몇몇 보이긴 하지만

저녁나절의 고즈넉한 분위기 하나만으로도 

한번 들러볼만한 곳이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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